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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속인 전청조 사기 수법 (전청조 운영 세미나 강의 참여 경험담) 세 번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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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속인 전청조 사기 수법 (전청조 운영 세미나 강의 참여 경험담) 세 번째 글

전청조가 가슴축소 수술 받았을 때 남현희씨가 전청조한테 보낸 카톡 부분 캡처. 전청조가 스토리에 올려서 캡처해두었는데 남현희씨는 정말 전청조를 사랑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전 강의에서 전청조와 인플루언서분이 진행했던 강의에서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기에 독서모임 또한 도움될만한 요소들이 있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독서모임 비용은 10만원으로 진행되었고요, 저는 8월이랑 9월 독서모임에 참여했는데,

9월에는 전청조가 참여를 안하여 별 내용이 없네요, 8월 독서모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독서모임

8월 독서모임은 OT 1회, 독서모임 2회, 이렇게 총 3회 만나는 일정이었는데 전청조는 8월 독서모임에만 참여했습니다. 8월 독서모임까지 사기칠 상대 모색하고, 더 이상 뜯어먹을 피해자가 없다고 판단한건지 아니면 남현희씨랑 연애 한다고 바빴는지..9월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모르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8월에 새롭게 사기칠 판을 만들었는데 '블영수 세미나'라고 해서 기존에 참여했던 수강생분들은 절대 참여하지 못하게한 새로운 세미나를 여의도쪽 이벤트 홀을 빌려 크게 진행했습니다. 거의 4~5기까지 진행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동일한 사기수법으로(컨설팅 > 투자권유 or 내 밑으로 들어와라 > 투자금 받고 낼름 or 밑으로 들어온 직원들 명의로 대출 받고 낼름) 사기칠 상대 모색하고 투자금 낼름한다고 바빴던 것으로 추측되네요. 저는 기존 강의를 수강한 상태여서 청강하지 못했고, 제 지인만 청강하여 해당 세미나 녹음해왔는데 추후 기회가 되면 공개하겠습니다.(최근 유튜브나 언론사에서 많이 돌고 있는 전청조가 베스트 자켓과 더비 구두를 신고 강단에서 강의하고 있는 곳과 같은 곳입니다)

 

독서모임이 어떻게 진행됐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일반적인 독서모임처럼 진행되었습니다. 전청조가 고른 책 한권을 읽어온 뒤, 마음에 드는 구절 및 본인의 생각, 궁금한 점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요. 책은 박웅현 작가님의 '여덟단어'를 읽었습니다. (사기꾼이 고른 책이라고 하기엔 정말 좋은 인문학 책이었는데요, 이 또한 전청조가 사전에 '독서모임 운영방법' , '독서모임 책' 등 독서모임과 관련된 정보를 공부한 뒤, 책 선정 및 운영을 한 것이겠죠..?)

전청조가 독서모임 중간에 끼어들때마다 물이 좀 흐려지는 느낌이 들었지만(다른분이 본인 생각 얘기할 때 인터셉트하여 본인의 생각 말하는데 무슨소리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실제로 박웅현 작가님을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는데 이것도 결국엔 개소리였죠 뭐..) 이외에 사람들하고는 서로의 생각 공유하면서 실제로 배울점도 많고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번은 전청조가 자기 조카라고 소개하면서 중학생 한명을 데려왔었는데, 호되게 야단을 치며 미국 유학보내줄테니 가라, 넌 정신머리가 왜 그러냐, 태도가 글러먹었다 등 독서모임 진행하는 내내 심하게 질책하였는데 듣기 거북했습니다. 전청조와 관계없는 대부분의 독서모임 사람들이 조카편을 들어주면 전청조가 더 모질게 조카한테 욕짓거리를 하면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죠. 이 조카라는 사람이 전청조한테 골프채로 폭행 당했다던 남현희씨의 조카로 추측됩니다. 이때가 조카가 뭐 전청조 주도하에 조카 본인 부모를 고소하고 남현희씨랑 전청조한테 들러붙었던 시기였나 봅니다. 근데 왜 굳이 독서모임까지 데려와서 야단친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러한 독서모임의 목적은 일종의 사기칠 대상을 추가적으로 물색하는 용도와  전청조 본인한테 투자한 피해자들, 그리고 본인 밑에서 일하라고 꼬드겨서 멀쩡한 대기업 퇴사한 분들에게 독서모임을 운영하라고 하여 신뢰감을 주고, 또 독서모임 운영 목적으로 대출 받게끔 하여 현금을 가로채는 목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피해자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전청조한테 세뇌 당하셔서 전청조가 자리에 있든 없든 존경심과 충성심을 가지고 말끝에 계속 "대표님께서, 대표님 덕에, 대표님으로부터" 하시더라고요. 기승전대표님이었습니다. 참 안타깝죠..

전청조 꼬드김에 넘어가 직장 퇴사하시고 독서모임을 운영하게 된 분하고 긴 시간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전청조를 본인의 '인생 귀인' 이라고 표현하면서, 전청조가 20살 전에 의대를 졸업하고 일론머스크와 둘도 없는 친구라고 말하며 행복해하는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이분들이 멍청하고 머리가 모자라서 사기당한게 아닙니다. 실제로 피해자분들과 얘기해보면 다들 똑똑하시고 멀쩡하십니다. 다만, 피해자분들의 공통점을 생각해보면 돈에 대한 열망이 있으면서, 이타적인 깨끗한 생각으로 남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명품,시그니엘,화려한 거짓말로 치장한 사기꾼이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조건으로 사업 제안을 하니, 의심없이 당하신 것 같네요.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 전청조가 만약 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면 저도 당하지 않았을 거란 확신이 안섭니다..사실 정청조가 하는 말에는 모순이 있어 의심할 수 있지만, 전청조가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분위기, 말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당할 것으로 추측되네요. 

 

남현희씨와 전청조가 대질조사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남현희씨도 전청조한테 속았다고 언급하며 공범이 아니라고만 주장하는데,  더 나아가 성범죄가 발생한 한 사업장의 대표로서 올바르지 않은 사후처리에 대해서도 더 상세하게 대변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남현희씨는 공범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공범이 아니라고 해도, 피해 자금으로 비롯된 그 동안의 호화스러운 삶에 대한 책임은 본인 몫이겠죠. 피해자들의 소중한 재산으로 1년여동안 사기꾼과 사랑을 나누며 호의호식하셨으니 이제는 결자해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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